올 시즌부터 구단별 외국인 선수를 3명(신생팀은 4명)까지 보유할 수 있게 되면서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에 큰 변수가 되었다. 카스포인트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6일부터 일주일간 총 674명이 참여한 2015 시즌 재계약이 필수인 외국인 선수를 꼽는 설문조사에서 카스포인트 4231점을 획득한 NC 에릭 테임즈가 340명(50%)의 선택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중심타자로 활약 중인 테임즈는 NC를 1군 진입 2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로 이끌며 2015시즌 재계약 청신호를 밝혔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120타점(타점 10포인트)을 기록 중인 테임즈는 남은 경기에서 타점 3개를 추가하면 1999년 호세의 외국인 타자 한 시즌 최다 122타점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
시즌 재계약이 필요한 외국인 1위에 오른 NC 에릭 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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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홈런-20도루 기록을 달성한 삼성 야마이코 나바로는 126표, 19%의 득표율을 받으며 2위에 올랐다. 나바로는 역대 38번째, 외국인 타자로써 4번째로 20-20클럽에 가입했고 30홈런, 97타점, 116득점(득점 5포인트), 25도루(도루 10포인트), 카스포인트 3716점으로 타자 주요 기록에서 모두 상위권에 오르며 알짜배기 외국인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3위는 조조 레이예스를 대신해 7월부터 SK 마운드에 합류한 트래비스 밴와트(50명, 7%)가 이름을 올렸다. 밴와트는 11경기에 출전해 9승(승 100포인트) 1패(패 -25포인트), 카스포인트 1585점을 기록하며 후반기 SK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최근 갑작스레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것이 변수다.
이외에도 팀 내 가장 많은 163이닝(이닝 12포인트)을 소화한 LG 코리 리오단(42명, 6%)과 팀은 최하위지만 17홈런, 92타점으로 중심 타선을 이끈 한화 펠릭스 피에(38명, 6%)가 후보에 올랐다.
(사진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시즌 재계약이 필요한 외국인 2위~5위에 오른 삼성 야마이코 나바로, SK 트래비스 밴와트, LG 코리 리오단, 한화 펠릭스 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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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비씨플러스미디어가 주최하고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오비맥주 대표 브랜드 카스가 후원하는 카스포인트는 프로야구 타자와 투수의 기록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통합 포인트제도이다.
프로야구 전략 시뮬레이션 '카스포인트 라인업'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투표는 카스포인트 홈페이지(www.casspoint.com)을 통해 2014 프로야구의 핫이슈를 바탕으로 매주 새로운 내용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