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나드 박은 15일 오후 서울 삼성동 JBK홀에서 열린 데뷔앨범 '난...'의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에서 생활을 할 때부터 윤민수의 팬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브 노래도 많이 들었기 때문에 한국에서 콜라보레이션을 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한 번 윤민수와 무대를 꾸미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는 바이브의 어떤 곡이 가장 좋냐는 질문에 "'그 남자 그 여자'·'사진을 보다가'·'오래오래' 등 좋아하지 않는 노래가 없다"라고 말해 윤민수에 대한 '팬심'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버나드 박의 데뷔 앨범 '난...'은 타이틀곡 '비포 더 레인(Before the Rain)'을 비롯해 여섯 개의 트랙으로 구성돼 있다. '비포 더 레인'은 꿈을 이루기 위해 힘든 시간을 보냈던 자신의 옆에서 한 결 같이 믿음을 보여준 사람에게 감사하는 내용을 담은 발라드 곡이다. 작곡가 조규찬이 버나드 박의 음색과 창법을 감안해 작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