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 남자 멤버들이 2박 3일 동안 ‘멘토와 함께 여행’을 떠난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그 동안 한 번도 인생 멘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본 적 없던 멤버들은 가장 먼저 누구와 어떤 여행을 떠날 것인지 고민했다.
오랜 고민 끝에 김준호는 개그계 대선배이자 누구보다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는 전유성을 멘토로 꼽았다. 그 동안 도시에서 바쁘게 살았던 김준호는 시골에서 유유자적하며 자유롭게 사는 전유성의 모습에 감탄했다. 그에 반해 전유성은 도시에 치여 바쁘게 살고 있는 김준호가 안타깝다며 여유를 가지고 살라고 조언했다.
개그맨 김준현은 가수 최백호를 멘토로 지정해 2박 3일간 가을맞이 낭만 음악 여행을 떠났다. 어색했던 첫 만남과 달리 두 사람은 음악으로 소통하며 순식간에 가까워졌고 서로를 아버지와 아들 같다고 얘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정태호, 개코, 조우종, 김기리는 자신의 아버지를 인생 멘토로 꼽아 난생 처음 아버지와 단 둘이 2박 3일 간의 여행을 떠났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아버지와의 여행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아름다운 풍경에 들뜬 천하태평 개코는 여행 내내 리더십 강한 아버지의 잔소리를 들었고, 조우종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아버지와 함께 여행하며 단 하루만에 녹초가 된 모습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낸다.
멤버들의 좌충우돌 여행기는 오는 10월 18일 토요일 밤 11시 15분 KBS 2TV <인간의 조건> 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