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는 20일 오후 3시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 발매 기념 기자회견에서 "사실 '서태지의 시대'는 사실 90년대에 끝났다고 생각한다. 내가 2000년대에 컴백했지만 대중이 보기엔 마니악한 음악이었다. 실제로 그런 음악을 하고 싶었기에 대중을 많이 버리게 된 셈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중이 서태지 음악을 어렵다고 생각한 게 '울트라맨이야'부터였다. 그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었다고 본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음악하는게 행복하다. 내가 할 수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좋은 음악을 위해 교류해야 한다고 본다"는 생각을 전했다.
서태지는 18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컴백공연 '크리스말로윈(Christmalowin)'을 성료했다. 이어 5년 만의 정규 9집 '콰이어트 나이트'를 20일 발표하고 같은날 오후 8시에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생방송 인터뷰를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