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동두천시 왕방산 일원에서 개최된 왕방산 대회는 국내 대표 산악 자전거 대회로 국민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동두천시와 국민생활체육전국자전거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MTB 동호인을 비롯해 오세창 동두천시장, 김영선 국민생활체육전국자전거연합회장, 장영미 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 박형덕 경기도의회 의원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동호인 참가 인원이 1515명으로 역대 최다인원을 기록했다.
오색 단풍이 물들어 가을에 정취가 물신 풍기는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는 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장림~해룡산~오지재~왕방산~예래원~동점~쇠목~어등산~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35㎞의 구간에서 크로스컨트리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민들을 비롯해 시와 경찰, 소방 공무원들이 출동해 원활한 대회운영과 안전을 맡았다.
이날 대회결과 크로스컨트리 남자 상급자 부문 1위는 박용수(동두천 블랙이글스), 2위는 진문수(동두천 블랙이글스), 3위는 염태영 선수(부천 팀 익스피드)가 각각 차지했다. 단체부분 종합 우승컵은 블랙이글스(동두천)이 거머쥐었으며 2위는 팀 익스피드(부천), 3위는 팀 왓츠(서울)가 차지했다. 블랙이글스 팀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왕방산 국제 MTB대회에서 3년 연속 종합 우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