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는 22일 방송된 채널A '쾌도난마'에 출연해 "많은 분들이 어쩌다가 이혁재가 이렇게 됐냐고들 하시는데. 다 제가 초래한 일이고 제 잘못으로 일어난 일이다. 젊을때 뜻하지 않게 큰 인기와 부를 얻으니 오만해졌던게 사실이다"며 "지금은 실패와 좌절을 극복한 방송인으로 비춰지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잘못은 평생 짊어지고 가야할 것이다. 실망하신 부분들은 평생 갚아야할 거 같다. 이어 "다시 일어나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희망 의지마저 꺾지 않아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21일 법원은 근로기준법과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이혁재에게 벌금 200만원을 이날 선고했다. 이혁재는 공연기획업체를 운영하던 당시 직원 A씨에게 월급과 퇴직금 등을 제대로 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 2012년 8월부터 작년 2월까지 총 7개월치 월급 1300여만원과 퇴직금 750여만원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근 이혁재는 방송을 통해 빚독촉에 시달리고 있는 생활고를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아파트 2채 중 한채가 경매에 낙찰돼 빚이 줄었지만 여전히 10억원의 빚을 갚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이혁재는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