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다저스, GG 최다 후보자 배출…커쇼-그레인키 투수 집안 싸움
LA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팀 가운데 가장 많은 골드글러브 후보를 배출한 가운데, 투수 부문 집안 싸움이 눈에 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4일(한국시간) 골드글러브 시상식을 주관하는 롤링스사가 선정한 리그별 각 포지션 후보자 명단을 공개했다. 골드글러브는 수비 능력에 대한 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선발한다.
내셔널리그에서 최다 수상자를 배출한 팀은 다저스다. 다저스는 투수 부문에 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를 포함해 1루수 애드리안 곤잘레스, 3루수 후안 유리베가 각각 후보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주목할 점은 투수 부문에 함께 이름을 올린 커쇼와 그레인키다. 지난 2011년 이후 3년 만에 수상을 노리는 커쇼는 올 시즌 198⅓이닝을 소화하면서 실책은 단 2개에 그쳤다. 더블플렝는 3개나 완성했다. 그레인키는 202⅓이닝에서 단 1개의 실책만을 범했다. 더블 플레이 성공은 8차례다. 기록만 따지고 보면 그레인키쪽이 앞선다.
아메리칸 리그에서는 29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캔자스시티가 살바도르 페레즈(포수), 에릭 호스머(1루수), 알시데스 에스코바(유격수), 알렉스 고든(좌익수) 등 4명으로 최다다.
J베이스볼팀
◇ 2014 골든 글러브 최종 후보자 명단
- 내셔널리그
투수 = 잭 그레인키(LA 다저스),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애덤 웨인라이트(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포수 = 조나단 루크로이(밀워키 브루어스), 러셀 마틴(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1루수 = 애드리안 곤잘레스(LA 다저스), 애덤 라로쉬(워싱턴 내셔널스), 저스틴 모노(콜로라도 로키스)
2루수 = DJ 르마이유(콜로라도 로키스), 브랜든 필립스(신시내티 레즈), 체이스 어틀리(필라델피아 필리스)
3루수 =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 파블로 산도발(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후안 유리베(LA 다저스)
유격수 = 잭 코자트(신시내티 레즈), 아데이니 헤체베리아(마이애미 말린스), 안드렐톤 시몬스(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좌익수 = 스탈링 마르테(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저스틴 업튼(애틀란타 브레이브스), 크리스티안 옐리치(마이애미 말린스)
중견수 = 빌리 해밀턴(신시내티 레즈), 후안 라가레스(뉴욕 메츠), 디나드 스판(워싱턴 내셔널스)
우익수 = 제이슨 헤이워드(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제라드로 파라(밀워키 브루어스),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 말린스)
-아메리칸 리그
투수 = 마크 벌리(토론토 블루제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시애틀 매리너스), 댈러스 카이클(휴스턴 애스트로스)
포수 = 알렉스 아빌라(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얀 고메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로열스)
1루수 =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에릭 호스머(캔자스시티 로열스), 알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
2루수 = 로빈슨 카노(시애틀 매리너스), 이안 킨슬러(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더스틴 페드로이아 (보스턴 레드삭스)
3루수 = 조시 도날드슨(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애드리안 벨트레(텍사스 레인저스), 카일 시거(시애틀 매리너스)
유격수 = 알시데스 에스코바(캔자스시티 로열스), J.J. 하디(볼티모어 오리올스), 알렉세이 라미레스(시카고 화이트삭스)
좌익수 = 마이클 브랜틀리(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보스턴 레드삭스), 알렉스 고든(캔자스시티 로열스)
중견수 =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보스턴 레드삭스), 애덤 이튼(시카고 화이트삭스), 애덤 존스(볼티모어 오리올스)
우익수 = 콜 칼훈(LA 에인절스), 케빈 키어마이어(탬파베이 레이스), 닉 마카키스(볼티모어 오리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