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가 故 유재하 27주기를 맞아 '유재하이기 때문에' 특집으로 꾸며진다.
故 유재하는 1987년 11월 1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싱어송라이터다. 故 유재하와 생전 친분이 두터웠던 피아니스트 김광민과 '빛과 소금'의 멤버인 장기호가 출연했다. 또한 '유재하 음악 경연 대회' 1회 금상수상자 조규찬과 19회 대상 수상자 박원(원모어찬스)도 출연해 유재하와 얽힌 다양한 일화들을 풀어놓는다.
생전 유재하와 함께 '김현식과 봄여름가을겨울'의 멤버로 절친한 사이였던 장기호는 유재하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그는 "재하가 원래 평소에 말하는 게 맹구 같았다"며 유재하의 성대모사를 덧붙인 에피소드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유재하의 지인들이 들려주는 유재하의 사랑, 음악 등의 이야기들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한 유재하의 여러 명곡들을 출연 뮤지션만의 독특한 색깔로 편곡해 열창해 ‘고품격 음악방송’의 면모를 선보여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故 유재하의 27주기 맞이 '황금어장-라디오스타' - '유재하이기 때문에' 특집은 29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