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이 쇼핑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서태평양 마리아나제도에 있는 괌은 이미 한국인들에게는 휴양지와 관광지로 익숙한 곳.
하지만 더욱 핫한 쇼핑 플레이스로 휴가와 관광을 즐기러온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괌에서 가장 번화한 곳은 플레저 아일랜드. 그 중 핵심을 이루는 곳이 바로 면세점 DFS 갤러리아다. DFS 갤러리아 괌은 다양한 유명 브랜드 제품을 보다 저렴하게 만날 수 있는데 특히 고급 패션상품과 미용제품 라인의 파인 컬렉션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선보이고 독특한 아이템과 지역 토산품, 기념품도 만나볼 수 있다. 계절별로 선보이는 최신 유행의 부티크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어 최신 유행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DFS 갤러리아는 최근 한국인 고객이 늘어 한국인 취향에 맞는 제품들도 많고 무엇보다도 한국어를 하는 직원들이 있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건물 구조가 독특해 처음 방문할 때에는 매장 찾기가 어려운데 건물구조도가 그려진 리플릿 등을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투몬 샌즈 플라자는 투몬 시내로 진입하는 길가에 눈에 띄는 건물이다. 고급스럽게 진열된 쇼윈도가 눈길을 끄는데 최고급 브랜드숍만 엄선한 명품관이다. 가격은 DFS의 브랜드 부티크와 같지만 입점한 브랜드는 조금씩 다르다. 현재 30여 개 정도의 매장이 있는데 주로 일본 관광객이 이곳을 많이 찾는다. 입점 브랜드로는 발리, 보테가 베네타, 버버리, 불가리, 깔로넬, 코치, 구찌, 루이비통, 티파니, 롤렉스, 스와로브스키 등이 있는데 버버리의 경우 이월상품은 30%까지 세일을 하기도 한다. 품목에 따라 세일 제품이 있는지 잘 확인하면 면세에 일반 할인까지 두 가지 혜택을 받게 되어 더욱 저렴하게 쇼핑할 수 있다. 투몬 샌즈 플라자 1층에는 투몬 샌즈 카페·바가 있어 쇼핑하다가 쉴 수 있다.
괌 최대의 아웃렛 '괌 프리미어 아웃렛'은 줄여서 GPO라고 부른다. 타무닝에 있는 ITC빌딩 건너편에 있는 것으로 본격 미국식 쇼핑 매장이다. 의류와 액세서리, 보석, 가방, 향수, 신발, 장난감 등 다양한 물건들이 있고 대부분 유명 브랜드 제품이다. 시즌이 지난 것을 20~7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데 유행에 뒤떨어지지 않는 고급 제품들이 많다. 여성 의류로는 의류에서 가방, 신발, 모자, 벨트 등 다양한 소품이 가득한 BCBG, 정장이나 무난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여성에게 제격인 앤클라인, 게스, 빈티지 티셔츠와 청바지가 가득한 아메리칸 빈티지, '로코 부티크' 등이 있다. 남성 의류는 게스나 리바이스, 나이키 매장 등이 있고 어린이 의류 매장도 있다. 신발의 경우 저렴한 가격의 풋웨어 전문점이 특히 인기다. 괌 기념품을 살 수 있는 작은 숍도 있는데 'I LOVE GUAM' 이라는 글씨가 새겨진 티셔츠나 모자는 선물로도 제격이다.
아웃리거 호텔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 더 플라자는 명품 샵 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를 갖추고 있다.
더 플라자는 60개의 브랜드 매장 뿐만 아니라 20 개 매장 이상의 레스토랑, 카페, 바, 나이트 클럽 등이 입정해 있어 종합 쇼핑몰 이라고 할 수 있다. 입점 브랜드로는 발리, 구찌, 코치, 마크제이콥스, 레스포삭 등 의류에서 가방, 신발, 아동용 옷과 보석 가게까지 다양한 종류의 매장이 들어서 있다. 또한 투몬베이의 하얀 모래사장 옆에 위치하여 아웃리거 호텔의 열대풍의 정원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