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컵]리버풀, 스완지에 2-1 역전승… “발로텔리가 골을?”
리버풀이 기성용이 결장한 스완지를 상대로 1-2 역전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29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2014/15 잉글랜드 캐피탈 원 컵(리그컵) 4라운드(16강) 스완지와의 경기에서 후반 막판에만 마리오 발로텔리의 동점골과 로브렌의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하며 2-1 역전승을 거둬 8강에 안착했다.
선제골은 스완지에서 먼저 터져나왔다. 후반20분 엠네스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리버풀의 반격 역시 만만치 않았다. 후반 40분 보리니의 패스를 받은 발로텔리가 날카로운 왼발 슛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고, 후반 추가시간에 쿠티뉴의 패스를 받은 로브렌이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기록하며 ‘리버풀 극장’을 개봉했다.
최근 부진에 허덕이던 발로텔리는 팀을 8강으로 올렸고, 리버풀 역시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
한 편 3시즌 연속 리그컵 결승전 진출(12/13 스완지, 13/14 선덜랜드)을 노리던 기성용은 휴식을 취하며 팀의 패배를 바라봐야만 했다.
기성용이 결장한 스완지 리버풀 경기를 본 네티즌들은 “스완지-리버풀, 기라드 vs 제라드는 성사되지 않았군”, “스완지 리버풀 후반전에 일어나서 본 거 이득임?”, “스완지 리버풀, 발로텔리가 골을 넣다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리버풀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