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과 무한궤도를 함께한 가수 겸 작곡가 정석원과 변호사 조현문이 신해철의 빈소를 찾았다.
두 사람은 10월 27일 빈소를 방문하여, "안타깝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故 신해철에 죽음에 짧게 심정을 밝혔다.
정석원은 1989년 합류해 첫 앨범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를 발표하며 무한궤도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리고 조현문 변호사는 '무한궤도'에서 신디사이저(키보드)를 맡았다. 이후 변호사가 되어, 법조인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중이다. 이외에도 무한궤도 모든 멤버들이 모여, 신해철의 죽음을 슬퍼하며 슬피 울었다.
무한궤도는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그대에게'로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신해철의 빈소에는 31일 오후 7시 현재 많은 팬들의 조문이 지속되고 있다. 군복을 입고 빈소를 찾은 휴가 나온 군인부터 직장인 및 학생 등 다양한 직업의 남녀노소 팬들은 조문을 위해 긴 줄에 서서 기다리다 자신의 차례가 오면 신해철의 영정 앞에 헌화하며 고인을 넋을 기리고 있다.
연예계 인사들도 대거 빈소를 방문했다. 김장훈, 서태지, 이은성, 김종서, 윤도현, 이승철, 싸이, 이승기, 전인권, 백지영, 타블로, 태진아, 김창렬, 이하늘, 임창정, 신대철, 김현철, 김수철, 박학기, 허지웅, 이현섭, 김세황, 남궁연, 배철수, 유열, 강수지, 원미연, 아이유, 김재중, 브라운아이드걸스, 이수, 김구라, 정치인 문재인 의원 외 연예인을 포함 각계 유명 인사들도 빈소를 찾았다.
한편, 22일 심정지로 쓰러진 신해철은 응급 수술을 받고 의식 회복을 기다렸지만, 27일 오후 8시19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향년 46세로 끝내 생을 마감했다. 고인의 발인식은 31일 오전 9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