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절한 천재뮤지션 유재하를 기리는 '제 25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가 11월 1일(토) 오후6시 한양대학교 백남음악관에서 열렸다.
뛰어난 감성을 지닌 10명(팀)의 싱어송라이터들이 본선에 진출해 개성 넘치는 음악을 들려줬다. 그 가운데 '그 때 그 마음으로'를 공연한 이신영(백석대)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어 금상은 조소정, 은상 안시온, 동상은 익명의 시인들·백승환·정신혜, 장려상은 sweet&light·퍼플커튼·유후·조여진·이나래 등에게 돌아갔다.
작곡 부문에서 재능을 보인 참가자에게 돌아가는 CJ문화재단상은 조소정·이신영 등에게, 유재하 동문회상은 백승환이 차지했다. 이날 심사는 정원영·김형석·전태관·조규찬·고찬용·이승환·김영우 등 유명 뮤지션들이 맡았다. 유재하음악경연대회는 지난 1987년 11월 1일 세상을 떠난 뮤지션 유재하를 기리고 젊은 싱어송라이터를 발굴하기 위한 취지로 매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