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최민수-강혜정 주연의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오는 12월 관객을 만난다.
4일 영화배급사 리틀빅픽처스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감독 김성호)의 개봉 일을 12월로 확정했다"고 전하며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포스터는 배우들의 모습 대신 강아지 인형에 파묻힌 강아지 한마리의 모습을 담겨 눈길을 끈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열살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원작은 전 세계를 울리고 웃긴 베스트셀러로 무려 열네 개의 문학상, 협회 선정작, 각종 부문 노미네이트됐다. 국제독서협회 선정 2008년 지구촌 사회에서 주목할 만한 책, 전미 학부모 선정 패런츠 초이스 골드 어워드, 전미 도서관협회 선정 ALA 노터블 어워드 2007년 올해의 좋은 책, 메사추세스 북 어워드를 수상했다.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에는 김혜자, 최민수, 강혜정, 이천희 등 대한민국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거울 속으로' '무서운 이야기2'를 통해 감각 있는 영상과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인 김성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승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