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원맨 프로젝트 토이 정규 7집 타이틀곡이 가수 성시경이 부른 '세 사람'으로 확정됐다.
7일 유희열의 소속사 안테나뮤직에 따르면 성시경은 유희열의 원맨 프로젝트 토이 정규 7집 타이틀곡 '세 사람' 녹음에 참여했다. 성시경과 토이의 인연은 이번이 세번째. 성시경은 앞서 토이 5집 수록곡 '소박했던 행복했던', 6집 수록곡 '딸에게 보내는 노래'를 불렀다.
'세 사람'은 2014년 버전 '좋은 사람'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1년 발매된 토이 5집 '페르마타(Fermata)' 타이틀곡인 '좋은 사람'은 친구의 연인을 마음에 품어야만 했던 남자의 서글픈 감성을 그려냈던 곡이다. 가수 김형중이 보컬로 참여한 곡이다. 이 곡은 짝사랑 중인 한 남자의 슬픔 감성이 빠르고 밝은 템포의 분위기 속에서 역설적으로 그려지며 청자들로부터 큰 공감을 샀다.
'세 사람' 역시 이 곡의 연장선상에 있는 음악으로 예고됐다.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지 못하고, 결혼을 앞둔 두 친구의 행복을 지켜봐야만 하는 한 남자의 안타까운 감정이 그려질 예정이다.
한편 유희열은 18일 7집 발매를 앞두고 있다. 그는 2007년 발표한 6집 '땡큐' 이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SBS 'K팝스타 시즌3', tvN 'SNL코리아' 등에서 활약했다. 최근에는 '꽃보다 청춘'에서 방송인으로서도 사랑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