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파이어'로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더 유명한 스마일게이트가 창사 아래 처음으로 지스타 B2C관(80부스)에 참가한다. 국내 게임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게이머들에게 친숙한 기업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다. 게임산업의 부흥을 이끌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힌 스마일게이트의 제2의 도약이 시작된다.
스마일게이트는 대형 신작 '로스트 아크'로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이 게임은 스마일게이트 RPG가 3년 간 공들인 기대작으로, 잃어버린 아크의 힘을 찾아 떠나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담은 핵앤슬래쉬 MMORPG이다. 언리얼 엔진으로 구현된 환상적인 월드와 동서양을 아우르는 방대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드라마틱한 연출과 역동적인 시네마틱 던전으로 현실감 넘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동일 공간에서 다수의 게이머들이 서로 협력하고 경쟁하는 다양한 콘텐트와 이벤트로 MMORPG 본연의 즐거움을 주는데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총 100석에 달하는 영상 상영관에서 로스트 아크의 화려한 전투신을 만나볼 수 있다. 내년 상반기에 첫 비공개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가 캐주얼 라인업 강화를 위해 선보이는 또 다른 신작은 영국 개발사 레디언트 월드와 함께 개발하고 있는 '스카이사가:인피니트 아일즈'다. 마인크래프트류의 온라인 게임인 스카이사가는 게임을 혼자 즐기든, 여럿과 함께 즐기든 무작위로 새롭게 생성되는 세상에서 항상 색다른 모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던전과 레이드를 펼치는 동안 다양한 보물 또는 재료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이용자는 신비롭고 강력한 재료를 획득하기 위해 광물을 캐거나 원료를 얻기 위해 나무를 꺾고, 식량으로 동물을 사냥해야 한다. 지스타에서는 영상이 최초로 공개된다.
스마일게이트는 게이머들이 시연할 수 있는 게임들도 선보인다. 최근 2차 비공개 테스트를 마친 MMORPG ‘아제라’를 직접 해볼 수 있다. 전쟁게임을 표방하고 있는 이 게임은 다양한 3국 전쟁 콘텐트와 마갑기를 활용한 전투가 특징이다.
신작 모바일 게임 ‘프로젝트 퍼피(Puppy)’도 이번 지스타에서 직접 해볼 수 있다. 이 게임은 강아지를 매개로 한 감성 소셜 네트워크 게임으로, 풍부한 강아지 액션 및 감정 변화 등 생생한 즐거움을 위해 인공지능 개발을 실현한 것이 특징이다. 애견과 함께 즐기는 다양한 미니게임 및 각종 견종을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게임 이외 다른 재밋거리도 준비했다. 21일과 23일에 유명 치어리더 박기량이 포함된 롯데 자이언츠 치어리딩 팀의 공연이 예정돼 있고, 22일에는 쥬얼리의 예원이 사인회를 펼친다.
스마일게이트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했다. 전시 게임에 따른 이벤트에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도장을 찍어주며, 도장 개수에 따른 이벤트 상품을 제공한다. 매시 정각 메인 이벤트 무대에서 퀴즈 이벤트가 벌어지며 관람객을 대상으로 폭스바겐 '폴로 R 라인' 승용차를 추첨으로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