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재가 드라마 ‘미생’ 명장면 패러디로 웃음을 선사하며 tvN ‘오늘부터 출근’ 3기에서의 활약을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오늘부터 출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5개의 영상 속에서 ‘미생’의 주인공 장그래로 변신한 유병재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드라마 속 신입사원 장그래가 아버지의 양복을 입고 어설프고 측은한 모습을 보인 것처럼, 유병재도 헐렁한 수트를 입고 어깨를 축 늘어뜨린 채 막막함을 느낀다. 장그래가 입사 초반 느꼈던 다양한 상황을 재현한 유병재는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면서도, ‘SNL 코리아-극한직업’ 풍의 결말로 반전 재미를 선사하며 시청자와 누리꾼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오늘부터 출근’에서 진짜 신입사원이 될 유병재의 변신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집, 사무실, 화장실 등을 배경으로 신입사원이 된 유병재의 각오를 그린 ‘미생’ 패러디의 백미는 회사 옥상에서 하늘을 향해 고함을 치는 장면. 선배에게 구박받고 허공에 “뭐가 보기 드문 X라는 겁니까”라고 내지르는 유병재의 오묘한 표정이 압권이다.
‘SNL코리아’의 작가로서 ‘극한직업’ 코너에 직접 출연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유병재는 ‘오늘부터 출근’ 3기를 통해 100% 실제 직장생활에 도전한다. 희극 연기를 벗어나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도 특유의 캐릭터를 살리며 활약할 수 있을지 주목 받고 있다. 특히 1988년생인 유병재 작가는 한창 구직과 취업에 관심이 많은 또래 남성들을 대변하며 재미뿐만 아니라 진한 공감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유병재를 포함한 예능 블루칩들의 대거 합류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오늘부터 출근’ 3기는 봉태규, 백두산 김도균, 프리스타일 미노, 빅스 엔, 사유리의 직장 체험기를 그린다.
오는 27일 (목) 방송될 11회부터 3기 멤버들의 첫 이야기를 선보이며, 완구업체와 요식 프랜차이즈를 배경으로 열혈 신입사원들의 활약을 보인 2기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