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자는 이천희·강혜정 등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출연진과 지난 24일 경기도 판교와 분당 일대에서 SBS '런닝맨'을 촬영했다.
현장에 있던 관계자에 따르면 김혜자는 시종일관 웃음이 떠나지 않는 모습으로 '런닝맨' 출연진과 뛰었다. 70세가 훌쩍 넘은 나이로 '런닝맨' 최고령자지만 의지를 불태우며 녹화에 열심히했다는 설명. 유재석 등 기존 멤버들이 놀랄만큼 예능에 잘 적응해 현장 분위기는 좋았다는 것. 특히 강혜정·송지효 등 보다 더 열심히 뛰며 소녀같은 매력을 발산했다고 전해진다.
김혜자의 예능 나들이는 사실상 이번이 처음. 더군다나 토크쇼가 아닌 리얼 버라이어티는 처음. 역에 '런닝맨' 세 번째 출연이자 제작진과 호흡이 잘 맞는 이천희와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아닌 버라이어티서 보기 힘들었던 강혜정의 출연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