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는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눈치채셨나요? '헤픈엔딩' 방송 참여진으로 (이수현→이하이→공민지→윤하→조원선선배님) 10대에서 20대를 지나 30대까지의 이별 감성을 순차적으로 표현하려고 했습니다'고 적었다.
음반에 녹음된 '헤픈엔딩' 피처링은 롤러코스터 조원선이다. 하지만 악동뮤지션 이수현을 시작으로 이하이, 윤하 등이 무대에 올랐고 최근 '엠 카운트다운' 트리플크라운 달성 기념 공연에 조원선이 무대에 올랐다. 이는 15세 이수현부터 41세 조원선까지 이별 감성을 시간순으로 표현하고자 한 것.
'헤픈엔딩'은 이별을 담담하게 위로하는 꾸밈없는 가사가 특징인 곡. 프랑스 영화 O.S.T를 연상시키듯 잦은 이별을 겪는 사람의 위로곡이다. 조원선의 무심한 듯한 보이스가 인상적.
에픽하이의 8집은 발매 한 달이 넘었지만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인기에 힘입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개최한 단독콘서트 '퍼레이드 2014'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다음달부터는 대구·인천·부산 등 전국적으로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