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측이 故 신해철의 장협착 수술을 한 S병원 강모 원장를 집중 추궁할 것이라고 밝혔다.
29일 오후 JTBC '뉴스 현장' 측은 "아직 강원장은 경찰서에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오후 2~3시 오겠다고 통보한만큼 잠시 뒤 나타날 거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강원장은 지난 9일 첫 경찰 조사를 받았다. 지난주 국과수 부검 결과를 받은 경찰은 다시 한 번 강원장을 불렀다"며 "당시 국과수 부검 결과는 신해철의 심낭에서도 천공이 발견됐고 수술로 인해 생긴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경찰은 강원장이 수술할 때 천공이 생긴 것인지 집중 추궁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대화 내용은 대한의사협회에 보내 자문을 구한다.
강원장은 1차 경찰 소환조사 당시 "위 축소수술을 하지 않았으며 장협착 수술 후 금식에 대해 명확히 설명했다"고 주장했다. 故 신해철은 지난달 17일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았고 5일 후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후 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지난달 27일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