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FA 최대어’ 가네코, 수술 후 퇴원…재활 3개월 소요



일본프로야구 사와무라상에 빛나는 가네코 치히로(31)가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퇴원했다. 수술 후에도 FA(프리에이전트) 협상은 이어질 예정이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30일 "오릭스에서 FA를 선언한 가네코가 전날(29일)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마친 후 오늘 퇴원했다"고 전했다. 세토야마 류조(61) 오릭스 구단 본부장은 일본 오사카 시내에 위치한 구단 사무실에서 이 소식을 듣고 "수술 후에 본인과 만나지 않았지만, 상태가 괜찮다고 하니 다행이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가네코의 정상 복귀까지는 3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제 그는 내년 3월27일 시즌 개막에 맞춰 트레이너 지시에 따라 재활에 전념한다. 이 기간 동안 FA 협상도 그가 풀어야할 숙제다. 원 소속팀인 오릭스와 가네코는 다음 협상날짜를 추후에 잡을 예정이다. 세토야마 본부장은 "다음 협상 때 무언가를 한다는 예정은 없다"고 전했다. 오릭스가 가네코의 수수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지만, 협상이 쉽지 만은 않을 것이라는 얘기다.

가네코는 올 시즌 26경기에 출장해 16승5패·평균자책점 1.98을 기록하고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상복도 이어졌다. 그는 최우수 평균자책점과 최다승, 사와무라상, 베스트 나인에 이어 리그 MVP를 수상하며 5관왕을 차지했다.

김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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