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아-정우성·문근영-김범·김옥빈·이희준 드라마 종영 후 유럽여행, 사진 찍힌 후 연애 인정
스타 커플들의 새로운 新 트렌드가 생겼다.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후 유럽여행을 다녀온 후 사진이 찍히면 열애를 인정하는 방식이다.
처음은 이지아-정우성이다. 두 사람은 2011년 2월 종영한 SBS '아테나 : 전쟁의 여신'에 출연해 호흡을 맞췄다. 극중 연인으로 베드신까지 연출했던 둘은 드라마가 끝나는 시점에 맞춰 파리 여행을 떠났다. 이후 현지 시민에 의해 사진이 찍혔고 돌아오자마자 열애설을 인정했다. 두어달 뒤 이지아가 서태지와 결혼-이혼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두 사람은 결별했다.
문근영과 김범은 지난해 MBC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이후 유럽 여행을 떠났다. 체코 프라하 바출라프 광장을 걷고 있는 모습이 포착된 사진이 공개됐고 목격담에 따르면 두 사람은 다정하게 손을 잡고 있었다. 사진이 뜨기 전에도 '문근영 김범 유럽 공항'이라는 글이 올라와 궁금증을 자아냈다. 소속사 측은 둘이 여행 중인 동안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여행 후 돌아오던 길 인천공항 커플 공항룩까지 화제를 끌어모았다. 지난 5월 7개월 연애 끝에 남남이 됐다.
이희준·김옥빈은 한 달째 풋풋한 사랑을 키우고 있다. 두 사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와 윌엔터테인먼트 측은 "이희준과 김옥빈이 JTBC 드라마 '유나의 거리' 종영쯤 만남을 시작했다. 한 달 정도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두 사람이 함께 유럽여행을 하고 있다. 드라마 종영 후 휴식 겸 떠났다"며 "따로 출국했지만 현지서 만나 여행 중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라 돌아오는 시기까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달 초 종영한 '유나의 거리'에서 연인 연기를 하며 커플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드라마 종영 후에도 인터뷰에서 서로에 대한 칭찬을 늘어놓았다. 이희준은 김옥빈에 대해 "정말 좋았다. 나보다 훨씬 어린 동생이지만 진짜 많이 배웠다. 나보다 TV 경험이 많은데 스태프들한테 하는 태도나 혹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대처 불만이 생겼을 때 얘기하는 건 정말 베테랑이고 시원시원해 스태프들이 전부 다 김옥빈을 더 좋아했다. 샘날 정도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