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천우희(27)가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연기상을 수상한다.
천우희는 3일 오전 '2014 여성영화인축제'를 주관하는 사단법인 여성영화인모임 후보선정위원회가 뽑은 연기상 수상자로 확정됐다.
'써니'에서 본드걸로 알려졌던 천우희는 첫 주연작인 영화 '한공주'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충무로의 가장 뜨거운 신예 여배우로 평가받았다.
'한공주'에서 천우희는 극중 상처 받은 여고생의 모습을 섬세하고 진정성 있는 연기로 표현해 언론과 평단으로 부터 극찬을 받았다. 또한 천우희는 지난달 13일 열린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천우희는 '한공주' 외에도 '카트' '출중한 여자' '우아한 거짓말' '26년' '써니' '아파네마 소년' '사이에서' '마더' '허브' '신부수업'과 MBN 드라마 '뱀파이어 아이돌' 등에 출연하여 착실히 내공을 쌓아나갔고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
한편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은 배우 염정아, 공로상은 김지미가 수상자로 확정됐다. 연출·시나리오 부문은 '도희야'의 정주리 감독, 제작·프로듀서 부문은 '수상한 그녀' 임지영 프로듀서, 단편·다큐멘터리 부문은 '자, 이제 댄스타임' 조세영 감독이 각각 수상한다.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은 4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안국동 씨네코드 선재에서 배우 고아라의 진행으로 열린다.
천우희의 '올해의 여성영화인상'수상에 누리꾼들은 "천우희, 마더때 잘하더라" "천우희, 축하드려요" "천우희, 경사가 겹쳤네" "천우희, 앞으로 크게 성장하는 여배우 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 = 영화 '써니'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