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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한파 맞아 신개념 방한 아이템 인기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리고 충남과 전북, 인천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매서운 한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추위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한 아이디어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급격하게 늘고 있다.
특히 언더웨어, 전자제품, 아웃도어 등 다양한 업계에서 그 동안 찾아볼 수 없었던 신개념 방한 아이템들을 잇따라 출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언더웨어 업계에서는 겨울 추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남성 건강까지 동시에 지킬 수 있는 신개념 남성 언더웨어가 최근 급부상하고 있다.
기능성 언더웨어의 대명사로 홈쇼핑 완판 행진을 펼쳐 온 라쉬반에서는 올 ‘뉴히트(NEW HEAT)’를 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뉴히트’는 추운 날씨에도 남성 주요 부위 최적 온도인 33.5도를 항상 유지시켜줘 색다른 보온성을 제공함은 물론, 무릎 위 5부 길이로 하체에서 추위를 가장 많이 타는 허벅지 부위를 고가의 내복 제작에 사용되는 ‘텐셀’(Tencel) 소재로 완벽하게 감싸 추운 날씨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신개념 남성 언더웨어 제품이다.
이를 입증하듯 ‘뉴히트’는 지난 세 번의 CJ오쇼핑 방송에서 1초에 1세트가 팔리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바 있다. 라쉬반은 오는 12월 6일(토) 오후 1시부터 60분간 4차 방송을 통해 ‘뉴히트’의 인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뉴히트 6종 및 드로즈 2종’ 세트를 최저가로 특별 판매하며, 상품 수령 후 환불 시에도 4만 5천원 상당의 뉴히트 1종을 무료로 증정하는 파격적인 혜택까지 제공한다.
손가락 하나도 까딱하기 싫은 겨울 추위에 대비해 전자제품도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
'LG 톤 플러스(HBS-900)’는 겨울철 주머니에서 손을 빼 문자를 확인하거나 전화를 걸거나 받는 것조차도 부담스럽게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한 프리미엄 블루투스 헤드셋이다. 목에 두르는 넥밴드 형태로 550시간의 대기시간을 지원하고 문자, 현재시간, 배터리 잔량 등도 소리 혹은 진동으로 알려줘 추운 겨울철에 특히 유용한 신개념 제품이다. 또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연동해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어 활동성이 뛰어나다. ‘LG 톤 시리즈’의 다섯 번째 버전인 ‘HBS-900’은 벤츠, BMW 등 업계 최고의 제품에만 자체 사운드 시스템을 공급하는 오디오의 명가 '하만/카돈'과 공동 개발했다.
살을 애리는 듯한 혹한 속 귀와 얼굴 측면을 덮어 보온성을 높인 방한 아이템은 여전히 겨울철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으로 꼽히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에서는 이어 플랩 디자인을 채용해 겨울철 아웃도어 활동 시 한층 따뜻한 착용이 가능한 ‘GTX 익스페디션 퍼 캡’을 선보였다. 눈과 비가 잦은 겨울철 날씨를 고려해 방수 및 투습 기능이 뛰어난 소재를 사용, 제품 안쪽에는 플리스와 퍼 소재를 덧대 착용감과 보온성을 높였다. 노스페이스 ‘후드 워머’는 니트 플리스와 폴라텍 원단을 혼용해 제작한 후드 형식 워머로 원단이 가진 뛰어난 속건, 투습 기능으로 땀을 많이 흘려도 쾌적한 착용감을 유지해 주며, 후드와 워머로 각각 사용이 가능해 실용성 또한 뛰어나다.
라쉬반 관계자는 “본격적인 한파의 시작과 함께 유통업계 전반에서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하루가 다르게 추워지는 날씨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신개념 방한 아이템으로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