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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소영이 아름다운 기부에 동참했다.
고소영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대한사회복지회를 찾아 미혼모와 입양대상아기들을 위해 써달라며 1억 원을 쾌척했다.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4년째 기부를 한 고소영은 2005년 맺은 첫 인연을 잘 이어가고 있다. 당시 조세현 사진작가와 함께하는 '사랑의 사진전 천사들의 편지'로 대한사회복지회와 인연이 닿았고, 2010년 11월 첫 째 준혁이를 낳은 후 첫 방문을 했다.
대한사회복지회 관계자는 10일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이전에도 관심이 있다는 언질을 받았는데 아이를 낳으신 후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지셨던 거 같다"고 말했다. 고소영이 지금까지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기부한 금액은 총 4억원이다.
한편 고소영은 5일 대한사회복지회를 방문해 기부식 후 입양을 비롯해 미혼양육가정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특히 나눔의 참 뜻을 공유하고 실천하고자 이날 10여명의 팬들과 함께 미혼모 시설인 열린집에서 봉사를 하기도 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사진=대한사회복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