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바비킴, 한국 고등학교 체험…찰리 채플린에 빙의

‘소울 대부’ 바비킴이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에 출연해 한국 고등학교 체험을 했다.

미국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바비킴은 생애 처음으로 한국 고등학교에서 정규 과정을 체험했다. 최근 진행된 JTBC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녹화에서 바비킴은 고려 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편에 슈퍼키드 징고와 함께 ‘전학생’으로 투입되면서 한국의 학교 생활을 경험했다.

첫 등교일, 바비킴은 “한국 고등학교에서 수업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며 잔뜩 긴장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반면에 호기심과 설렘을 가득 안고 교내 곳곳을 둘러보며 관심을 보였다. 낯선 환경에 처해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는 모습이 찰리 채플린을 연상하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수업시간에도 바비킴은 해당 과목의 교과서를 찾지 못해 허둥지둥했다. 결국 옆에서 지켜보던 윤도현이 바비킴의 일거수 일투족을 챙겨주며 ‘일일 엄마'의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다.

보는 이들을 불안하게 만든 바비킴의 학교 생활은 13일 토요일 오후 11시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2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요일 오후 9시 40분에 전파를 타던 ‘학교 다녀오겠습니다’는 13일부터 시간대를 토요일 오후 11시로 옮겨 방송된다.

김연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