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국가대표 수비수이자 EPL 첼시의 간판 수비수 게리 케이힐이 앞으로 남은 경기에 자신감을 보였다.
영국 데일리매일은 오늘12일 첼시 주전 수비수 게리 케이힐이 "우리가 계속 무패를 달렸음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시티가 얼마나 쫓아왔는지를 봐라. 우리는 우리가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고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플레이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생각한다. 하지만 여전히 3점이 앞서 있고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 이어 "지난 시즌에는 우승에 가깝게 갔지만 이번 시즌 우리는 더 강하다. 팀으로서 우리는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경험을 쌓았다."며 보도했다.
게리 케이힐의 말대로 이번 시즌 첼시가 보이고 있는 기세는 놀랍다. 시즌 개막 후 모든 대회서 승승장구 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서 11승 3무 1패(승점 36점)으로 2위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3점 앞선 채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서도 4승2무 무패 행진을 달리며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최근 첼시는 리그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었으나 6일(한국시간) 영국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1-2로 패하며 무패 우승의 꿈은 산산조각났다.
이 날 경기에서 케이힐이 무사 시소코와 몸싸움에서 밀리면서 그대로 시세에게 쐐기골까지 얻어맞았다. 시소코의 침투를 막으려던 케이힐은 오히려 등을 진 동작으로 속도 싸움에서 뒤져 결국 팀 패배로 이어지는 결과를 낳았다. 이 때 실수로 케이힐은 팬들에게 비난을 받아야 했다.
게리 케이힐이 지난 경기 실수를 발판삼아 앞으로 남은 프리미어리그 경기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
현재 리그 2위로 승점 3점차로 뒤쫓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와 우승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