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을 코앞에 둔 말년병장 김수로·서경석·샘 해밍턴을 위한 '소원수리 말년휴가' 현장이 공개된다.
최근 MBC '일밤-진짜 사나이'의 병장들이 후임들이 준비한 '병장의. 병장에 의한, 병장을 위한' 휴가를 즐겼다. 첫 입대 부대였던 백마부대부터 현재까지 ‘진짜 사나이’와 함께 했던 일반 병사들은 물론, 아기병사 박형식까지 약 20명의 반가운 얼굴들이 한 자리에 모두 모여 시끌벅적한 하룻밤을 함께 보냈다. 어느덧 예비역이 된 전우들과 함께 지난 군 생활을 추억하며 이른바 ‘진짜 사나이 전우회’까지 창단했다.
멤버들과 전우들은 이른 새벽에 휴가지로 출발, 전우회 단합을 위한 갯벌 참호격투부터 추억의 놀이기구 타기, 캠프파이어에 해돋이까지 잠시도 쉴 틈 없는 일정을 소화했다. 빡빡한 휴가 일정에 말년병장들은 후임들에게 "훈련보다 힘들다. 휴가 괜히 왔다"며 툴툴대기까지 했다. '소원수리 말년휴가' 현장은 28일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