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대전' 측 "최종 앨범·음원 대상이 마무리"

8년만에 부활하는 SBS '가요대전'이 앨범과 음원, 두 가지 대상을 만들었다.

SBS 최소영 PD는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4 SAF 기자간담회서 "이번에 부활한 '가요대전' 시상내역은 남녀신인상과 남녀가수상, 남녀그룹상·글로벌스타상·베스트밴드상·음원대상·앨범대상으로 나뉜다"고 말했다.

이어 이창태 예능국장은 "팬덤이 좋은 아티스트에게 표가 치우친 수상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ARS 투표는 없다"며 "1년 전체를 결산해야하는데 적극적인 팬이 없는 사람들은 아쉬운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SBS는 2006년을 마지막으로 폐지됐던 '가요대전' 시상식을 8년만에 부활시켰다. 2014년 올 한 해 공식데이터(다운로드 횟수·앨범 판매량·SNS 조회수)를 토대로 공정하게 수상자가 결정된다.

SBS는 올해 기존의 방송 중심 시상식에서 탈피한 SAF(SBS Awards Festival)를 마련했다. 20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 한해동안 사랑받은 SBS 인기 예능·교양·드라마·라디오 등 각종 콘텐츠를 총 집결시킨다. 인기 가수들의 미니 콘서트와 SBS 인기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주요 출연자들의 무대인사 등 풍부한 볼거리로 시청자와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가요대전'은 21일·'연예대상' 30일·'연기대상'은 31일 열린다.

김진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