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환은 20일 오후 6시 서울의 모 웨딩홀에서 친인척과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신정환은 띠동갑 연하인 예비신부와 지난해 만나 1년간의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특히 두 사람은 지난 4월 동반 유럽 배낭여행을 다녀오며 열애 사실이 밝혀졌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은 개그맨 이휘재의 사회로 진행됐다. 김영희 MBC 피디가 주례를 통해 두 사람을 축복했으며 가수 이정과 김나영은 축가를 불렸다.
이날 결혼식장에는 과거 컨츄리꼬꼬로 함께 활동해 같이 절정의 인기를 누렸던 멤버 탁재훈도 참석해 눈길을 모았다. 이외에도 강호동 뮤지 조혜련 주영훈 윤종신 김새롬 이선정 등이 하객으로 참석하며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결혼식 직후 신혼여행은 생략한다.
한편 신정환과 그의 여자친구는 한 모임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신정환은 "한참 일을 많이 할 때 만났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만, 생각하는 건 나보다 위다. 다른 사람이라면 지금의 나를 왜 만나겠나"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래에 사람 좋고 멀쩡한 친구들이 많을 텐데. 여자 친구는 현재 내 상황을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아 이게 진심이구나' 싶다. 지금도 뒷바라지 해 주는 친구다"라며 아내가 된 그녀에게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