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언종은 21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가족과 친지, 동료 아나운서들의 축복속에 비공개 결혼식을 치렀다. 주례는 오언종 아나운서의 대학 은사가, 사회는 KBS 동료 아나운서인 윤인구, 도경완이 각각1·2부 진행을 나눠 맡았다. 축가는 1부를 뮤지컬 배우 선우와 가수 겸 작곡가 니화가, 2부를 가수 익스의 보컬 이상미가 불러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오언종 아나운서는 이날 결혼식에서 "항상 서로 배려하고 아끼며 살겠다. 날 믿어준 아내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사랑한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은 이정민 아나운서 남편의 소개로 만나 성향, 취미 등 서로의 가치관이 비슷한 점에 끌려 자연스럽게 반려자로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으며 하와이로 달콤한 신혼여행을 떠난다.
오언종 아나운서는 '굿모닝 대한민국',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 '스포츠 타임' 등 KBS 다수의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현재는 '7인의 미(米)스 코리아'라는 프로그램의 MC를 맡고 있다. 예비신부는 현재 모 대기업 사내 변호사로 활동 중이며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재원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