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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터넷 사이트들이 다운된 지 10여시간이 지난 오늘(23일) 오전 11시 40분쯤 모두 정상화됐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사이트는 이날 오전 11시쯤 접속이 재개됐으며 뒤이어 조선중앙통신, 우리민족끼리 등 나머지 사이트들도 접속이 가능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kp’ 도메인을 사용하지 않는 대남선전용 인터넷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새벽 6시쯤부터 접속이 됐다 안됐다를 반복하며 불안정한 상태를 반복했다.
북한 관영통신인 조선중앙통신, 노동신문 등 북한 공식 도메인 ‘.kp’를 사용하는 웹사이트는 이날 새벽 1시쯤부터 다운되 10여시간 동안 마비가 되었다고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한 바 있다.
일부에선 북한의 인터넷망 다운 현상을 미국이 한 행위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어제(22일) 오바마 대통령은 "북의 행위에 비례한 맞대응을 할 것" 이라고 말해 소니 해킹에 대한 비례적 맞대응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
한 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북한 미사일 쐈다간 핵날아갈 듯", "북한도 인터넷하는구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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