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관계자는 "이날 현장에 취재진과 팬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간단한 전역소감을 말할 것이다"고 밝혔다.
세븐은 사실 열흘 전 전역해야했다. 그러나 군 복무 중 좋지 않은 일로 열흘 중징계를 받았다. 지난해 6월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위문열차' 공연이 끝난 뒤 마사지를 받기 위해 숙소를 무단이탈, 당시 모든 건 SBS '현장21' 밀착취재로 밝혀졌다. 영창을 다녀온 후 복무한 기간만큼 전역 일자가 연장돼 내일에야 제대한다.
추가 복무도 서러운데 옆구리까지 시린 겨울이다. 최근 12년간 사귀어 온 박한별과 결별을 인정했다. 박한별 측은 24일 "오랜 연인 사이를 유지해왔던 최동욱(세븐)과는 올 초 서로 상의 하 각자의 자리에서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결별을 직접적으로 밝히지 않았던 건 군 생활 중 결별 기사로 또 한 번 회자되는 걸 원치 않아서였다. 지금도 편한 친구 사이로 가끔 연락을 주고 받는다"며 "박한별 본인은 자신으로 인해 어느 누구도 피해 가기를 원치 않는다. 정은우와도 조심스레 알아가는 단계인데 너무 관심이 집중되는 것에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박한별과 세븐은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이었다. 2002년부터 교제를 해왔고 2009년 5월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며 본격적으로 알렸다. 하지만 박한별은 이제 세븐이 아닌 두 살 연하 정은우와 사랑을 속삭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