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가요대제전' 신성우·넥스트 '라젠카 세이브 어스' 무대 전율

가수 겸 배우 신성우와 밴드 넥스트(N.EX.T)가 고(故) 신해철을 추모했다.

31일 저녁 8시55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2014 MBC 가요대제전'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2014 MBC 가요대제전'은 방송인 김성주와 전현무, 배우 이유리와 씨스타 소유, 걸스데이 혜리가 사회를 맡았고, 이번 한 해 동안 활동한 170여 명의 가수들이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쳤다.

이날 신성우와 넥스트 멤버들은 '민물장어의 꿈'과 '라젠카 세이브 어스(Lazenca, Save Us)', '그대에게' 무대를 선보였다. 신성우와 함께 무대를 준비한 넥스트 멤버들은 넥스트의 최대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1995년부터 1997년까지 활동한 멤버들로 구성됐다. 기타의 김세황, 베이스 김영석, 드럼 이수용, 신성우 밴드의 멤버인 국내 최고의 키보디스트 박만희가 멤버를 구성했다.

신성우는 특유 거친 음색으로 '민물장어의 꿈'을 부르며 추모 무대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웅장한 록 음악으로 분위기가 전환되며 '라젠카 세이브 어스' 전주가 흘러나왔다. '라젠카 세이브 어스'를 완벽하게 소화한 신성우는 후배 가수들과 '그대에게'를 부르며 무대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2014 MBC 가요대제전'에는 동방신기, 러블리즈, 레드벨벳, 마마무, 방탄소년단, 보이프렌드, 블락비, 빅병, 선미, 소녀시대, 소유X정기고, 씨엔블루, 에일리, 인피니트, 임창정, 태민, 태진아, 티아라, 플래닛쉬버, 허각&정은지, 형돈이와 대준이, 홍진영, 효린X주영, 2PM, 포미닛, AOA, 에이핑크, B1A4, 비스트, 비투비, 크러쉬, 다이나믹듀오, 플라이 투 더 스카이, 걸스데이, 갓세븐, 카라, SM 더 발라드 태연&종현, 시크릿, 씨스타, 틴탑, 빅스, 자이언티 등이 출연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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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