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6경 리버풀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제라드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오늘 오전부터 제라드의 이적설이 대두되고 있었고, 미국 프로축구 진출설이 흘러나왔지만, 일부 팬들은 재계약 가능성의 끈을 놓치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리버풀이 공식계정을 통해 제라드의 팀 이탈을 알리며 희망은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제라드는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리버풀을 떠나는 것이 힘든 결정이였음을 밝혔다.
제라드는 “리버풀을 떠나는 것은 내 인생에 있어 매우 힘든 결정이였다. 나의 가족들과도 많은 고민 끝에 나온 결과다. 지금 이렇게 공개하는 이유는 나의 미래로 인해 팀과 선수들이 산만해지는 것을 원치 않기때문이다” 라고 말하며 “하지만 나는 아직 마지막 시즌이 남아있고, 리버풀에서의 마지막 경기까지 최선을 다해 뛸 것이다. 그리고 난 반드시 리버풀로 돌아와 이 팀을 도울 것이다. 최대한의 노력을 다해서”라고 덧붙여 은퇴 후에도 리버풀과 함께 하고 싶은 소망을 드러냈다.
한 편 제라드는 현재 미국 프로축구(MLS)의 LA갤럭시를 포함해 2~3개의 클럽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