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47)가 '무한도전-토토가' 무대의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눈길을 모았다.
3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 MBC 예능 '무한도전-토토가' 특집에서는 쿨, 이정현, 지누션, 엄정화, 김건모 등 90년대를 화려하게 수놓았던 정상급 가수들이 그때 그 시절 무대를 고스란히 재현해 내며 지난주 방송의 흥분을 그대로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 대망의 엔딩 무대로 김건모가 스테이지에 나섰다. 그는 여전한 가창력과 독특한 음색으로 '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 '사랑이 떠나가네'를 열창했다.
20년 전 폭발적인 호응을 재연하든 팬들은 열광하며 '앵콜! 앵콜!'을 연신 외쳤다. 관객들의 목소리가 쏟아지자 김건모는 '잘못된 만남'을 불렀다. 전주만으로도 관객석이 들썩였다. 무도 멤버들과 '토토가' 참가 가수들까지 모두 무대에 올라 관객과 함께 '떼창'을 선보였다.
그는 무대에 오르기 전 긴장하는 모습과는 달리 '국민 가수'라는 칭호에 걸맞는 환상의 무대를 펼쳤다.
이렇게 '무한도전-토토가'는 MC 박명수와 정준하, 이 두 사람의 허술한 프로그램 기획은 김태호 PD의 연출을 거쳐 '역대급 레전드 특집'이 됐다. 감동과 환희의 물결을 만들어 낸 '무한도전-토토가' 특집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뒤흔들어 놓기에 충분한 무대였다.
이효리·옥주현·바다·장수원·김재덕 등 90년대 최고의 스타들을 직접 찾아가 섭외하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90년대 감성을 고스란히 살린 연출과 무대, 가수들의 진솔한 인터뷰까지 그야말로 완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