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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소비자 평가, 스타벅스는 '맛' 이디야는 '가격'
커피전문점 가운데 스타벅스는 커피 맛, 이디야는 저렴한 가격 때문에 찾는 고객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 내 '소비자톡톡' 코너가 지난해 12월부터 주요 커피전문점에 대한 고객 평가를 실시한 결과(2일 기준) 스타벅스는 맛, 이디야는 가격 때문에 매장을 찾는다는 대답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벅스는 1763명 평가자 가운데 맛 때문에 방문했다고 답한 응답자가 829명으로 47%에 달했다. 가격이라고 답한 평가자는 247명으로 매장 분위기(510명)보다도 낮았다. 평가 후기들은 대체로 맛에 만족한다는 답변이 많았고 가격이 높다고 느낀다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이디야는 442명 평가자 가운데 가격 때문에 방문했다는 고객 수가 240명으로 맛으로 선택했다는 고객(136명)을 두 배 가량 앞섰다.
5개 업체 가운데 매장 분위기가 주요 선택기준으로 꼽힌 곳은 엔제리너스와 카페베네 두 곳 뿐이다.
한편, 매장 수는 엔제리너스가 922개로 가장 많고, 카페베네(895개), 이디야(873개), 스타벅스(700개), 투썸플레이스(514개) 등이 뒤를 이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