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은 7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신사동 M콘서트홀에서 열린 새 앨범 '보이지 않는 것들' 음악 감상회에서 '노을에게 청혼이란'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멤버 나성호는 "사실 노을이 5년이라는 긴 공백기간이 있는데도 많은 분들에게 기억될 수 있는 이유는 '청혼'이라는 노래가 있기 때문"이라며 "공백기간 동안 방송에서 알렉스나 2AM등 동료들이 수도 없이 불러주면서 계속 회자됐다"고 말했다.
나성호는 이어 "어떤분은 신곡도 있는데 '청혼'만 너무 유명한것이 싫지 않냐고 하시는데, 전혀 그런 마음이 없고 감사한 마음뿐이다. 게다가 '청혼'은 사랑의 세레나데로써 너무나 아름다운 가사를 담고 있어서 더 좋다"고 밝혔다.
이어 멤버 이상곤은 "한가지 떼고 싶은 꼬리표가 있다면 우리를 '축가 전문 가수'로 알고 계시는 분이 있다는 점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011년 재결합한 노을은 8일 새 소속사 YNB엔터테인먼트에서 미니앨범 '보이지 않는 것들'을 발표한다. 앨범에는 멤버 이상곤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목소리'를 비롯해 총 7곡이 수록됐다. 박현택 기자 ssale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