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코치진 인선이 완료됐다. 최선의 코치진 구성을 위해 '기다림'을 가졌던 이종운 롯데 감독의 선택도 드러났다. 김용수 전 중앙대 감독의 영입 철회 등 난항을 겪었던 롯데는 새로운 코치진과 함께 '명가 재건'을 도모한다.
롯데는 9일 오전 2015년 시무식을 가졌다. 시무식에는 최준석, 강민호 등 롯데 선수단과 이창원 사장, 이윤원 단장 그리고 이종운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가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새롭게 영입된 코치들의 소개와 함께 2015년 선수들을 지도할 코칭스태프 인사를 발표했다.
이미 예견됐던 인사에 변동은 없었다. 수석코치는 김민호 전 2군 타격코치가 맡는다. 메인 투수코치는 염종석, 타격 코치는 장종훈이 맡는다. 그리고 이동훈 전 3군 배터리 코치가 1군 배터리 코치로 이동했고, 박현승 전 2군 수비 코치도 1군으로 이동했다. 작전(3루) 코치는 김응국 코치가 연임한다. 미국 리버사이드대 코치를 역임한 윤영진 코치가 새롭게 트레이닝 코치를 맡게됐다.
육성 체계 강화와 함께 막중한 임무를 맡은 2군도 인선을 마쳤다. 두산 2군 감독을 지냈던 손상대 전 부산공고 감독이 사령탑을 맡고, 구동우 전 NC 2군 재활 코치는 투수, 경찰청에서 지도자 생활을 한 강진규 코치가 배터리, 모토니시 전 1군 주루 코치는 타격, 넥센 2군 수비 코치였던 서한규 코치가 수비, 김대익 전 김해고 코치는 작전코치를 맡는다.
드림(3군)은 양용모 전 1군 배터리 코치가 수석 및 배터리코치, 주형광 전 1군 투수코치는 투수 , 김승관 전 상원고 코치는 타격, 신민기 전 경북고 코치가 수비, 이용훈 재활코치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