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밀란(이탈리아)은 1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샤키리의 영입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샤키리의 계약기간은 오는 2019년 여름까지 4년 6개월이다. 이적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1500만 유로(약 1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샤키리는 최근 몇 년간 이적설이 꾸준히 흘러나왔다. 뮌헨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당초 프랑크 리베리나 아르연 로번 중 한 명이 은퇴하면 측면 자리를 이어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30대에 접어든 리베리와 로번의 경기력이 떨어지지 않으면서 뮌헨과 재계약했고 샤키리는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어났다. 그가 이적을 결심한 이유다. 샤키리는 '알프스의 메시'로 불리는 샤키리는 폭발적인 드리블에 이은 슈팅이 주무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