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후드'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비버리힐즈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12년의 촬영기간이 걸린 '보이후드'는 감독의 집념이 만들어낸 작품이다. 6살 소년 메이슨 주니어(엘라 콜트레인)의 성장기를 담기 위해 12년 동안 매주 1주일 가량 만나 촬영을 진행해 영화를 완성했다. 최근 열린 전미비평가협회상에서도 2관왕(감독상‘여우조연상)을 수상하며 가치를 인정받았고,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선 감독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 '비포 미드나잇' 등을 연출한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작품성에 비해 국내성적은 좋지 못했다. 지난해 10월 23일 개봉해 전국관객 18만6570명(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을 기록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