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고 스포츠토토가 수탁하는 프로토 승부식 5회 차가 19일 발매 마감됐다. 일간스포츠의 축구 베팅 전문 앱 베팅긱의 요시자키 에이지 위원은 100%, 안토니오 바스케스 위원은 80%의 높은 적중률을 기록하며 유저들을 기쁘게 했다.
아시안컵 일본전 전담으로 오랜만에 돌아온 요시자키 위원은 16일 열린 이라크-일본전에서 일본의 1-0 승리를 정확히 예상했다.
아시안컵 최다 우승국인 일본은 첫 경기에서 팔레스타인을 4-0으로 완파하며 우승 후보다운 위력을 뽐냈다. 일본의 다득점 승리가 유력했던 상황. 국내외 북메이커들은 일제히 일본의 -1 핸디캡 승리 배당률을 낮췄다. 스포츠토토의 경우 2.21에서 시작해 1.91까지 떨어졌다. 일본이 두 골 차 이상으로 이긴다는 전망이었다.
그러나 요시자키 위원은 일본의 신승을 예상했다. 이라크가 차세대의 '황금시대'를 준비 중인 만만치 않은 팀이라는 게 첫 번째 근거. 여기에 일본이 첫 경기에서 약체 팔레스타인을 맞아 수비 기회를 거의 갖지 못했다는 점도 불안 요소였다. 요시자키 위원은 "일본 대표 선수들도 이라크를 만만치 않다고 경계한다"며 대표팀 분위기를 전했다.
이런 상황이라면 안전하게 승무패(1.27)와 언더오버(1.60)를 선택하거나, 소액으로 핸디캡 무승부(3.20)를 선택하는 방법을 택할 수 있다. 요시자키 위원의 분석은 세 경우 모두 맞아떨어졌다.
스페인리그 전문인 바스케스 위원은 승무패 비야레알-빌바오(93번), 에스파뇰-셀타비고(98번), 엘체-레반테(175번), 세비야-말라가(176번) 게임을 모두 적중시켰다. 비야레알-빌바오전 핸디캡 게임만 아깝게 적중시키지 못했다.
이 중 적중 배당률이 가장 높았던 게임은 175번. 바스케스 위원은 "두 팀 모두 강등권 탈출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팀"이라고 전제한 뒤 "엘체의 홈 성적이 나쁘지만 레반테는 수비수 니코스와 공격수 바랄이 뛸 수 없다. 골 결정력이 높은 바랄은 팀 내 비중이 막대한 선수"라며 엘체의 한 골 차 승리를 예상했다. 이어 "엘체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 조나타스가 이번 경기에서 골을 기대할 선수"라고 덧붙였다.
결과는 엘체의 1-0 승리(배당률 2.23). 결승골의 주인공인 바스케스 위원이 지목했던 조나타스였다.
한편 김민규 위원도 8게임에서 6회 적중을 기록하며 적중률 75%를 기록했다.
체리쉬 위원은 전체 적중률 41%에 그쳤지만 이번 회 차 최고 적중 배당률을 기록했다. 체리쉬 위원은 155번 AC밀란-아탈란타전에서 원정 팀 아탈란타의 한 골 차 승리를 예상했다. 체리쉬 위원은 "아탈란타는 역습에 능한 팀이며 밀란은 이적생 체르치가 팀에 녹아들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이변을 예상했는데, 결과는 아탈란타의 0-1 승리였다. 적중 배당률은 6.90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