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구르퀴프(60)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알제리는 20일(한국시간) 몬고모 경기장에서 열린 2015 적도 기니 아프리카네이션스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에 3-1로 역전승을 챙겼다. 완승을 챙긴 알제리는 다득점에서 앞서며 C조 1위로 뛰어 올랐다.
알제리는 지난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을 4-2로 격파했다. 최약체로 꼽혔지만 반전에 성공하면서 16강에 올랐다. 이번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앞두고 감독 교체가 있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구르퀴프 감독은 브라질 월드컵에 나섰던 주축 멤버를 그대로 활용하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첫 단추를 잘 뀄다.
알제리는 후반 6분 만에 남아공의 투소 팔라(29)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알제리의 파상공세가 시작됐다. 후반 22분 남아공의 수비수 투라니 흐라스와요(26)의 자책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7분 왼쪽 수비수 파우지 굴람(나폴리)이 소피안 페굴리(발렌시아)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꽂았고, 후반 38분 이슬람 슬리마니(스포르팅)가 쐐기골을 박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