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기존 커피 메뉴를 업그레이드하며 커피전문점에 도전장을 던졌다.
파리바게뜨는 19일 고품질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마실 수 있는 ‘카페 아다지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페 아다지오는 ‘아주 느리게’라는 뜻의 악상기호처럼 최고의 전문가가 천천히 정성을 다해 만든 고품질의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의미다.
카페 아다지오는 파리바게뜨 커피 전문가들이 세계 각국을 돌며 찾아낸 원두로, SPC그룹의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파스쿠찌의 원두와도 다르다. 원두 농장과 직거래시스템을 구축해 고품질의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환경 보호와 노동자의 안전까지 고려해 생산하는 커피에 부여하는 ‘RA 인증’ 커피를 사용한다.
파리바게뜨 연구진들은 1년 이상 블렌딩 테스트를 반복한 끝에 4종의 원두를 조합해 벨벳 질감의 부드러운 바디감과 섬세한 산미, 카라멜과 바닐라의 달콤한 향미와 깔끔한 후미 등 4가지 맛이 조화를 이루는 적정 비율을 찾아냈다.
아메리카노·카페라떼·카푸치노·카페모카를 비롯한 총 8종으로 가격은 아메리카노 2500원, 카페라떼와 카페모카는 3500원 등이다. 파리바게뜨에서 지금까지 판매해온 커피 메뉴와 권장소비자가격은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