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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아파트 필요없다”… 실거주에는 아파텔이 안성맞춤
- 4인 가구 줄어들고 3인 이하 가구 늘어나자 아파트 대체재로 중소형 오피스텔 인기
4인 가구가 줄고 3인 이하 가구가 늘어나면서 중대형 아파트보다 아파텔(아파트+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중대형 아파트가 필요한 4인 가구 이상 가구수의 비중은 2010년 31%에서 2015년 25%로 낮아졌고, 10년 뒤인 2025년에는 17%로 낮아질 전망이다. 수요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3인 이하 가구의 중소형 선호현상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하지만 전국의 오피스텔 45만2430실 가운데 전용 60~84㎡ 중형 오피스텔은 3만737실로 전체의 6.79%에 불과하다. 전용 21~40㎡ 소형 오피스텔은 28만6978실로 63.43%에 달한다. 그간 오피스텔이 1인 가구 위주의 임대수익에 초점을 맞춰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3인 가구가 거주해도 손색이 없는 아파텔이 각광받고 있다. 전용 84㎡ 오피스텔은 건축 규정에 따라 발코니를 설치할 수 없을 뿐 바닥 난방(85㎡ 이하)과 욕조 설치 등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발코니 확장을 통해 30㎡가량의 실제 사용면적이 늘어나는 59㎡ 아파트와 별다른 차이가 없는 이유다.
지난해 수도권 전용 59㎡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평균 8 대 1을 웃도는 것을 감안하면 실수요 청약자 가운데 상당수가 84㎡ 오피스텔의 잠재 고객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11월 경기 고양시 덕양구 삼송지구에 짓는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삼송’은 588실 모집에 1만3524명이 청약하며 빠르게 완판됐다. 이 오피스텔은 원룸형이 아니라 3~4인가구가 거주할 수 있도록 방을 2~3개 만든 단지로, 자녀를 둔 젊은 부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신도시 등 인기 지역 오피스텔에는 수천만원의 웃돈도 붙었다. 지난해 광교신도시에 분양된 광교중흥S-클래스 오피스텔 전용면적 84㎡에는 5000만~6000만원에 달하는 웃돈이 붙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호수를 조망할 수 있는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97㎡의 웃돈이 1억원까지 붙어 거래되고 있다”고 말했다. 위례신도시 위례오벨리스크의 전용면적 44㎡ 분양권도 분양가보다 1000만원가량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 김포시 운양동 1296-2번지에 공급되는 역세권 오피스텔인 '더 파크뷰 테라스'가 이달 분양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5층, 1개 동, 전용 28~66㎡ 248실로 구성된다. 소형이 대부분인 주변 한강신도시 오피스텔과 달리 전용 66㎡과 같은 넓은 면적을 갖춰 아파트를 대체할 아파텔로 꼽힌다. 3Bay 구조의 혁신평면을 도입해 주거 쾌적성이 높고, 알파룸을 설계해 수납공간을 극대화했다. 타입에 따라 광폭거실, 알파룸 등을 갖춘 다양한 평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더 파크뷰 테라스는 김포도시철도 운양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는 노른자위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운양역(2018년 개통예정)을 이용해 여의도 및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게다가 대형마트와 CGV를 비롯한 대형 프랜차이즈가 밀집한 중심상업지구가 가까이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분양사무실은 경기 김포시 운양동 1296-9번지 에이스프라자 3층에 위치해 있다. 문의 1899-7727
온라인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