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은 지난 8일 오전 농협은행 본관에서 자회사 CEO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BI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선보인 슬로건은 농협금융 출범 이후 처음으로 제정된 것으로 '고객의 생활 매순간 금융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금융전문가 그룹으로서 최상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NH농협금융의 사명감과 약속'을 의미한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농협금융의 새로운 슬로건 ‘금융의 모든 순간’은 농협금융의 비전과 중기전략, 임직원의 의견 등을 수렴해 선정된 것으로 향후 농협금융이 전사적으로 대고객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있어 지침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농협금융은 2012년 금융지주회사 체제로 출범한 이후 우리투자증권 패키지를 인수하여 은행, 보험, 증권 등 최적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국내 4대 금융그룹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농협금융만의 차별화된 이미지 구축을 위해 고유의 BI가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지난해 초 BI 개발에 착수했다.
NH농협금융은 이날 BI선포식에 앞서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2016년 경영전략 방향을 논의했다.
김용환 회장은 리스크관리 강화와 내실있는 경영을 주문하고, 글로벌과 시너지 등 성장 여력이 있는 핵심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김용환 회장은 2015년 각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거둔 직원을 선정하여 ‘농협금융인상’과 ‘사회공헌상’을 시상했다. 회의종료 후 김용환 회장과 자회사 CEO 전원은 농협금융 임직원을 대표하여 2016년 윤리경영 실천을 서약하고 청렴한 농협금융 확립을 선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