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국민 아이돌 그룹 SMAP의 나카이 마사히로, 이나가키 고로, 쿠사나기 츠요시, 카토리 싱고가 소속사 자니스에서 독립하는 것이 알려지며 사실상 해체를 알렸다.
13일 현지 언론들은 SMAP 중 기무라 타쿠야만이 소속사에 잔류하며 사실상 해체라고 보도했다.
25년간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SMAP의 해체 소식에 일본 엔터계가 발칵 뒤집어졌다. 후지TV의 인기 장수 프로그램 'SMAP X SMAP'의 존폐는 물론 SMAP가 중심에 있는 다양한 브랜드 사업이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SMAP 다섯 멤버가 출연 중인 프로그램은 TV와 라디오를 합쳐 3개다. 대표적으로 'SMAP X SMAP'은 지난 1996년에 시작해 올해 방송 20주년을 맞이한 인기 프로그램이라 타격이 크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SMAP은 일본을 대표하는 대기업과 테마파크 등과도 계약이 남아 있어 대응이 시급하다. 멤버별 CF 계약건도 많아 기업이 어떻게 대응할 지도 관심사다.
황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