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스러운 매력으로 충무로를 사로잡은 배우 김고은이 추사랑도 울고 갈 러블리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tvN 월화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김고은은 성실하지만 극강의 예민함을 지닌 여대생 홍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드라마 초반 김고은은 두 얼굴을 지닌 선배 박해진(유정)을 극도로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랑스러운 여인의 모습보다는 추리극 형사 같은 모습을 보이던 그가 180도 바뀌었다. 지난 11일, 12일 방송된 ‘치즈인더트랩’에서 김고은은 사랑에 빠진 풋풋한 20대 여성의 모습을 완벽히 표현해낸 것. 특히 김고은은 박해진의 “설아 나랑 사귈래?”라는 기습 고백에 “갑자기 선배가 왜 그런 말을 하시는 지 몰라가지고... 저는 아직 남자친구를 사겨 볼 거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고은은 박해진의 고백에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을 풋풋하고 사랑스럽게 연기해 엄마미소를 자아냈다.
또한 김고은은 첫 데이트를 앞둔 여자들을 완벽하게 표현해내 눈길을 끌었다. 서강준(백인호)의 샤방한 옷을 입으라는 조언을 신경 쓰고, 부스스한 머리를 정돈 하고, 약속 장소에 도착해서까지 매무새를 가다듬는 김고은의 모습은 첫 데이트의 설렘을 그대로 나타내 여성 시청자들의 무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과연 김고은은 사랑스러운 매력에 이어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