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영화계 관계자는 15일 일간스포츠에 "박소담이 최근 '국가대표2' 촬영을 마쳤다. 특별출연으로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박소담은 지난해 충무로 최고 신예. 영화 '경성학교'로 얼굴을 알린 후 '검은 사제들'에서 김윤석과 강동원 사이 미친 연기력을 자랑하며 대중들에게 어필했다. 기세를 몰아 '국가대표2'에서는 어떤 모습을 활약할지도 관심사. 또한 드라마 '니가 처음이야' 여주인공으로 변신을 앞두고 있다.
'국가대표2'는 수애·오연서·오달수를 비롯해 김슬기·김예원·진지희 등이 출연했다. 2009년 803만 관객을 동원했던 '국가대표' 후속작. 대한민국 최초이자 유일한 여자 아이스하키팀인 국가대표 창단 과정을 모티프로 한다. '슈퍼스타 감사용' '마이 뉴파트너' 김종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수애는 탈북자 출신 아이스하키 선수로 오달수는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오연서는 쇼트트랙 경기에서 물의를 일으키고 퇴출된 뒤 아이스하키 국가대표로 합류하는 선수로 출연한다. 김슬기는 아이스하키협회 사원이자 시간 외 수당을 벌기 위해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에 합류하는 선수로 김예원은 아이스하키보다 외모에 더 관심이 많은 피겨스케이트 출신 선수 역할로 등장한다. 진지희는 대표팀 막내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