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브리원 측은 15일 ''툰드라쇼'는 시즌1에서 화제를 모았던 '조선왕조실톡' 코너에 평균 조회 수 100만뷰 이상의 인기 웹툰 '꽃가족' 코너를 추가하며 새롭게 시즌2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선왕조실톡' 코너는 조선시대 왕의 이야기에 집중했던 시즌1과 달리 시즌2에서는 보다 스토리 영역을 확장, 당시 백성들의 생활사에 중심을 둔 에피소드를 그린다. 새 코너 '꽃가족'은 B급 병맛 개그의 레전드 웹툰으로 연재 당시 높은 인기를 끌었으며 아직까지도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전설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제작되기 전부터 온라인상에서 가상 캐스팅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선왕조실톡'의 주인공에는 지난해 '나 혼자 산다'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예능 대세로 떠올랐던 황석정이 캐스팅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서울대학교에서 국악을 전공한 그는 이번 드라마에서 창, 판소리, 민요 등을 직접 소화해 낼 예정이다.
그밖에도 배우 권혁수, 만능 재주꾼 손진영과 개그맨 조윤호가 캐스팅되어 극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특히 'SNL 코리아'를 통해 활약했던 권혁수는 '조선왕조실톡'에서 다양한 배역을 맡으며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매력을 보여준다. 손진영은 '툰드라쇼' 시즌1에서 감초 같은 캐릭터들로 분해 큰 재미를 선사한 바 있어 이번 시즌2에서도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새 코너 '꽃가족'에는 김원준과 정시아가 부부로 캐스팅되어 비주얼 가족의 면모를 선보인다. 이밖에도 못생겼지만 사랑스러운 여고생 '독고억새' 역에 김보라, '나추남' 역에 정지순 등이 출연해 웹툰에서의 인기를 TV로 견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