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이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종합엔터테인먼트를 지향하는 YG의 파워가 한층 더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YG 측은 18일 오후 2시 강동원의 영입 사실을 알렸다. 새해부터 'FA 최고의 블루칩'으로 꼽혀온 강동원이 새로운 소속사로 YG를 선택한 것. YG에 따르면 강동원은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와의 수차례에 걸친 만남을 통해 쌓은 신뢰와 미래 비전을 공유한 것을 기반으로 전속계약 체결을 결정했다. 두 사람은 '한국영화라는 좋은 콘텐츠로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 진출'이라는 목표에서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YG는 가수 회사로 출발했다. 하지만 차승원, 최지우, 구혜선, 정혜영, 유인나, 장현성, 임예진 등 배우 파트로 영역을 넓힌 것에 이어 남주혁, 이성경 등이 소속됐던 모델 파트(케이플러스)로 영역을 확장, 종합 엔터테인먼트를 지향했다. 여기에 강동원까지 한배를 타면서 연예계 전 분야에서 이전보다 더 큰 영향력을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강동원과 YG의 브랜드 파워가 어우러져 국내 무대뿐 아니라 국제무대에서 양측이 함께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강동원은 내달 3일 개봉하는 영화 '검사외전'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이밖에 판타지 멜로영화 '가려진 시간', '마스터' 등이 개봉을 준비 중이다.